경기도 남양주 아이들과 가 볼만한 곳 (광릉/사릉/홍릉/유릉)

경기도 남양주는 건강한 힐링 문화도시입니다. 아름다운 자연 경과과 건강한 한끼를 선사할 맛집들이 가득한 고장인 남양주에는 아이들과 함께 손잡고 가족 나들이 가기 좋은 명소들이 널려 있습니다. 특히, 조선 시대 왕들의 무덤이 많은 남양주에는 아이들의 역사 공부를 위해 방문해볼만한 왕릉들이 많습니다. 광릉, 사릉, 홍릉, 유릉 등 다양한 조선왕릉을 둘러보시며 아이들과 함께 조선 시대 역사에를 공부하시며 새로운 지혜를 얻어 보시기 바랍니다. 아이와 함께 가볼한만 경기도 남양주 조선 왕릉 4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왕릉	주요 내용
광릉	제7대 세조와 정희왕후의 능
사릉	제6대 단종의 비 정순왕후 능
홍릉	제26대 고종황제와 명성황후의 능
유릉	제27대 순종황제와 원비 순명황후, 계비 순정황후의 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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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광릉 (제7대 세조와 정희왕후의 능)

광릉자리는 원래 다른 이의 묏자리였으나 풍수상 길지라 하여 묏자리의 주인이 세조(1417~1468)에게 바쳤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일부 풍수전문가들은 세조의 광릉 자리가 좋아 조선 500여 년을 세조의 후손들이 통치를 하게 되었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1468년(예종 즉위) 11월 28일 주엽산 아래 세조를 예장하고 그로부터 15년이 지난 1483년(성종 14) 3월 30일 정희왕후(1418~1483)가 승하하자 같은 해 6월 12일 광릉 동쪽 언덕에 예장하였다고 합니다.

 

• 지정 종목 : 국가 사적
• 조정 시기 : 1468년 (예종 즉위)
• 위치 :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광릉수목원로 354
• 문의 : 031-527-7105 (문화재청)

 

② 사릉 (제6대 단종의 비 정순왕후 능)

정순황후(1440~1521)는 1454년(단종 2) 왕비로 책봉되어 단종과 3년 동안 함께 살았습니다. 숙부세조(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1457년(세조 3) 단종이 영월로 유배되지 정순왕후도 궁궐에서 쫓겨나 부인으로 강등되었고, 그 후 부부는 영영 만나지 못했다고 합니다. 단종이 17년의 어린 나이로 죽음을 당한 것을 알게 된 정순왕후는 매일 영월을 바라보며 슬퍼했다고 합니다. 죽을 때까지 단종을 그리워하며 능호를 사릉이라 했으며 자녀 없이 82세에 세상을 떠나 1692년(숙종 24) 노산군이 단종으로 복위되자, 정순왕후도 부인에서 왕후로 복귀되었다고 합니다.

 

• 지정 종목 : 국가 사적
• 조성 시기 : 1521년 (중종 16), 1698년 (숙종 24)
• 위치 :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사릉로 180
• 문의 : 031-573-8124 (문화재청)

 

③ 홍릉 (제26대 고종황제와 명성황후의 능)

고종(1852~1919)은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둘째 아들로 철종이 후사 없이 승하하자 익종(효명세자, 추존 문조)의 비인 신정왕후 조씨(조대비)의 지명으로 왕위에 올랐습니다. 고정과 명성황후(1851~1895)는 1866년 가례를 올렸고, "개방과 쇄국"의 갈림길에서 임오군란(1882)과 갑신정변(1884), 청일전쟁(1894) 등 격동의 역사를 온몸으로 겪었습니다. 1895년 명성황후는 "을미사변"이라고 불리는 사건으로 일본인의 손에 시해됐으며, 고종은 1897년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초대 황제가 되었으며, 1907년 순종 황제에게 양위하고, 1919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종이 승하하자 지금의 자리에 고종의 능을 만들면서 현 홍릉수목원에 있던 명성왕후의 능도 옮겨와 합장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 지정 종목 : 국가 사적
• 조성 시기 : 1900년 (광구 4), 1919년
• 위치 : 경기도 남양주시 홍유릉로 352-1
• 문의 : 031-591-7403 (문화재청) 

 

④ 유릉 (제27대 순종황제와 원비 순명황후, 계비 순정황후의 능)

순종(1874~1926)은 고종과 명성황후의 둘째 아들로 고종의 뒤를 이어 1907년 즉위하였습니다. 그러나 1910년 한일합병으로 조선은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고, 1926년 순종이 승하하자 6·10 만세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순명황후(1872~1904)는 1987년에 황태자비가 되었으나 순종 즉위 전에 승하하여 지금의 능동 어린이대공원에 모셨다가 순종이 승하하자 천장하여 함께 모셨다고 합니다. 순정황후(1894~1966)가 순종의 계비가 되었습니다. 순정황후는 일제강점기와 해방, 6·26 한국전쟁을 겪었고 말년에 불교에 귀의하여 슬픔을 달래다가 1966년 73세의 승하했으며 순종과 사이에서 자녀는 두지 못했다고 합니다.

• 지정 종목 : 국가 사적
• 조성 시기 : 1926년, 1966년
• 위치 : 경기도 남양주시 홍유릉로 352-1
• 문의 : 031-591-7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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