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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6

이해인의 햇빛일기 - 환자의 기도 아파본 사람만이 아픈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손내밀어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대장암으로 오랜 투병 생활을 해야했던 이해인 수녀님이야 말로 아픈 사람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아시는 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은 이해인 수녀님의 투병 생활 중에 쓰신 "이해인의 햇빛일기" 속에 담아 낸 "환자의 기도"라는 시를 소개해 드립니다. 아픈 와중에도 담담하게 자신의 감정을 아름다운 글로 써내려 간 이해인 수녀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세상에 모든 아픈 이들에게 힘이 되길 바랍니다. 환자의 기도 - 이해인 주님제가 아프기 전에는당신을 소홀히 하다가이렇게 환자가 되어서야열심히 당신을 부르는 제 모습이비겁하고 부끄럽고 염치없어숨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도용서해 주시리라 믿고더 열심히 당신을 부릅니다오직 당신께 매달릴 .. 2024. 5. 7.
이해인 시집 "햇빛 일기" 좋은 시 (마음이 아플 땐/비오는 날/어묵을 보내며) 종교인이지만 나에게는 시인으로 더 친숙한 이해인 수녀님의 시를 읽을 때면 뭔가 가슴 한구석에 햇살 가득 머금은 꽃이 피든 황홀한 느낌이 들 때가 많습니다. 특히 최근 이해인 수녀님이 자신의 온 정성을 다해 쓴 시집 "햇빛 일기"를 읽으며 봄날의 햇살이 나의 가슴속에서 가득 채워지는 느낌이 들어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좋은 시를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어 글을 남겨 봅니다. 이해인의 햇빛 일기 속에 숨겨진 3편의 아름다운 시를 읽어보시고, 바쁜 일상 속에 잠깐의 쉼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비 오는 날 마음이 아플 땐 어묵을 보내며 사랑하는 사람과 당신의 진심을 나누어 보시기 바랍니다. 당신을 응원합니다. 마음이 아플 때 - 이해인 몸이 아플 땐먹는 약도 있고바르는 약도 있는데 마음이 아.. 2024. 5. 7.
꽃잎 한 장처럼 - 이해인 수녀의 아름다운 시 아름다운 시를 읽는다는 것은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는 것만큼이나 큰 감동을 우리에게 선사하는 것 같습니다. 매일 저녁 좋은 시 한 편을 적고 읽으며 바쁜 하루를 보내며 답답하기만 했던 내 마음에 잠깐의 여유를 선물해 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이해인 수녀님의 "꽃잎 한 장처럼"이라는 시는 어쩌면 당신에게 최고의 순간을 선물할지 모르겠습니다. 무거웠던 마음의 짐을 잠시 내려 놓고, 꽃잎처럼 가벼운 웃음을 한 번 지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해인 수녀님의 아름다운 시 "꽃잎 한 장처럼"을 즐겁게 읽으시고 잠드시기 바랍니다.  " 꽃잎 한 장처럼 "살아갈수록 나에겐사람들이 어여쁘게사랑으로 걸어오네​ 아픈 삶의 무게를등에 지고도아무렇지 않은 척 웃으며 걸어오는그들의 얼굴을 때로는선뜻 마주할 수 없어모르는 체숨고 싶.. 2024. 4. 17.
꽃잎 한 장처럼 (이해인 수녀) - 지친 마음을 위로해 줄 좋은 시 추천 " 꽃잎 한 장처럼 " 살아갈수록 나에겐사람들이 어여쁘게사랑으로 걸어오네아픈 삶의 무게를등에 지고도아무렇지 않은 척 웃으며 걸어오는그들의 얼굴을 때로는선뜻 마주할 수 없어모르는 체숨고 싶은 순간들이 있네늦은 봄날 무심히 지는꽃잎 한 장의 무게로꽃잎 한 장의 기도로나를 잠 못 들게 하는사랑하는 사람들오랫동안 알고 지내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그들의 이름을꽃잎으로 포개어나는 들고 가리라천국에까지 by 이해인 수녀 2024. 3. 17.
이해인 수녀님의 아름다운 시 추천 (길 위에서 / 슬픈 사람들에겐 / 나를 키우는 말) 길 위에서​오늘 하루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없어서는 아니 될하나의 길이 된다내게 잠시환한 불 밝혀주는사랑의 말들도다른 이를 통해 내 안에 들어와고드름으로 얼어붙는 슬픔도일을 하다 겪게 되는사소한 갈등과 고민설명할 수 없는 오해도살아갈수록뭉게뭉게 피어오르는나 자신에 대한 무력감도내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고오늘도 몇 번이고고개 끄덕이면서빛을 그리워하는 나어두울수록눈물 날수록나는 더 걸음을 빨리한다  이해인 수녀 시집 中   슬픈 사람들에겐​슬픔 사람들에겐너무 큰 소리로 말하지 말아요마음의 말을 은은한 빛깔로 만들어눈으로 전하고가끔은 손잡아주고들키지 않게 꾸준히 기도해주어요슬픈 사람들은슬픔의 집 속에만숨어 있길 좋아해도너무 나무라지 말아요훈계하거나 가르치려 들지 말고가만히 기다려주는 것도 위로입니.. 2024. 3. 15.
참된 위로 - 이해인의 햇빛 일기 (좋은시/응원시/위로시/감동시) 참된 위로 굳이위로라는 말을 강조하진 말고그냥 그냥 가만히위로해주길 바라위로하는 것도위로받는 것도너무 강조하거나소문 내다보면오히려 부담이 되고몸도 마음도 피곤해니까가만히있는 듯 없는 듯위로도 하고위로도 받는그런 세상을 그리워하게 돼나도 지금 내가무슨 말을 하는지잘은 모르지만암튼 그렇다고병원에 다녀오니더욱 그런 생각이!  이해인 수녀 시집작은 위로가 필요한 아픈 이들을 위하여"이해인의 햇빛 일기" 중 2024.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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