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토병 원인과 증상, 예방 방법 (치사률 60% 1급 감염병)

 

여름철 더위만큼 조심해야 할 것이 바로 음식이죠! 특히 생으로 먹는 음식을 여름철에 먹는다는 것은 세균이 득실거리는 음식을 입안으로 넣는 것만큼이나 위험한 일일 수 있습니다. 이에 많은 분들이 여름철 생으로 먹는 음식을 조심하고는 있어 다행지만 최근 뉴스에서 곱창집에서 소 생간을 먹고 1급 감염병인 야토병 의심을 받은 환자의 소식이 들려 놀라움을 금치 못 했습니다.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야토병은 치명률이 30~60%인 제1급 법정감염병이라 코로나로 오랜 시간 곤욕을 치렀던 국민들에게 더 큰 충격을 안고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수원서 발생한 야토병 의심 사례가 다행스럽게 음성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야토병에 대해 미리 알아두시고 질환이 의심이 될 경우에는 꼭 병원을 찾아가 보시기 바랍니다. 

 

 

야토병 원인 및 전파 경로

야토병은 야토균에 감연된 진드기, 사슴파리 등에 물리거나 야토균에 감염된 음식이나 물을 마시게 되면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감염 경로는 피부나 점막입니다. 미국에서는 야토병에 걸린 전체 환자의 75~85%가 피부를 통해 감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야토병은 야토균(Yersinia Pestis)에 의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 주로 쥐, 땅다람쥐, 토끼 등의 설치류와 접촉하거나 이들의 감염된 벼룩에 물려서 감염됩니다.

 - 감염된 사람에게서 다른 사람으로 폐렴 형태로 전파될 수 있습니다.

 

출처 : MBC 뉴스 유튜브

 

야토병 주요 증상

야토병이 걸리게 되면 일반적으로 우리가 감기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유사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폐렴 형태와 패혈증 형태는 매우 위중하며, 빠른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치명률이 매우 높습니다.  야통병의 잠복기는 보통 2~10일이지만, 3주 정도까지 길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첫 증상은 보통 3~5일 이내에 나타난다고 합니다.

 

 -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 증상

 - 림프절 종대 (림프절이 부어오름)

 - 폐렴, 기침, 가래 등의 호흡기 증상

 - 패혈증 및 장기 부전

 

 

야토병 진단 및 치료

야토병은 혈액, 기관지 세척액, 림프절액 등과 같은 환자의 검체에서 균을 배양하여 진단합니다. 의약 기술이 발전하면서 다행스럽게도 야토병에 걸리더라도 항생제를 투약하면 완치될 수 있으며, 재발하는 경우도 적다고 합니다. 야토균 잠복기더라도 빠른 시일 내 항생제를 투여하면 위중한 상황을 막을 수 있습니다.

 

 - 균 배양 검사나 혈청학적 검사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 신속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며, 치료가 늦어지면 치명률이 매우 높습니다.

 -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완치될 수 있습니다.

 

야토병 예방 방법

야토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진드기에 물리거나 사슴파리 같은 흡혈 곤충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야외 활동 시에는 진드기가 달라붙지 못하도록 곤충기피제를 피부에 바르거나 외출복에 곤충기피제인 파마스린(Permethrin)을 뿌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설치류와 접촉을 피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합니다.

 - 감염 위험지역 여행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백신 접종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야생동물 고기를 먹을 때에는 불로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 반려 동물도 야토병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야토병 전염 흡혈 곤충

아토병을 옮기는 흡협 곤충들은 주로 여름철에 활동이 활발합니다. 따라서 여름철 야외 활동 시 야토병에 걸리지 않도록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야토병 예방을 위해서는 진드기, 사슴파리, 벼룩, 모기 등 흡혈 곤충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가능한 야외 활동 시에는 곤충기피제를 피부에 바르거나 옷에 뿌려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