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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 칭구 문화 산책

나태주 시인 시 추천 - 틀렸다 / 그래도 남은 마음 / 선물

by 달님칭구 (Dalnimchingu) 2024.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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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풀꽃"을 쓴 국민 시인 나태주 시인의 시집을 읽을 때면 참 가슴이 벅차오르고 뭉킁해 질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그 뭉클한 감동을 나누고자 나태주 시인이 아름다운 시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좋은 시 3편을 골라 당신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나태주 시인의 시 "틀렸다", "그래도 남은 마음", 그리고 "선물"이라는 시를 읽어 보시고 당신의 얼굴의 밝은 미소가 가득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나태주-시인-좋은시-추천
[ 나태주 시인 좋은 시 추천 ]


나태주 시인 시 추천 ① - 틀렸다

 

돈 가지고 잘 살기는 틀렸다

명예나 권력, 미모 가지고도 이제는 틀렸다

세상에는 돈 많은 사람이 얼마나 많고

명예나 권력, 미모가 다락같이 높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요는 시간이다

누구나 공평하게 허락된 시간

그 시간을 어디에 어떻게 써먹느냐가 열쇠다

그리고 선택이다

 

내 좋은 일, 내 기쁜 일, 내가 하고 싶은 일 고르고 골라

하루나 한 시간, 순간순간을 살아보라

어느새 나는 빛나는 사람이 되고 기쁜 사람이 되고

스스로 아름다운 사람이 될 것이다

 

틀린 것은 처음부터 틀린 일이 아니었다

틀린 것이 옳은 것이었고 좋은 것이었다

 

나태주 시인 시 추천 ① - 틀렸다


나태주 시인 시 추천 ② - 그래도 남은 마음

 

몸보다 마음을 더 많이

써먹고 가고 싶다

 

보고 싶은 마음으로 꽃을 피우고

그리운 마음으로 구름을 띄우고

 

안쓰러운 마음 서러운 마음으로

별들을 더욱 빛나게 하고

 

그리고도 남는 마음 있거든

너에게 주고 가고 싶다

 

나태주 시인 시 추천 ② - 그래도 남은 마음


나태주 시인 시 추천 ③ - 선물

 

받는 것을 될수록 줄여서 받고

주는 것은 될수록 늘려서 주리

 

그대 내게 주시는 것

비록 작더라도

큰 상으로 알고 받겠으니

 

내가 주는 것 비록 크더라도

작은 별로 바꾸어 받으시라.

 

나태주 시인 시 추천 ③ -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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