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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시2

대한민국 대표 서정시인 정지용 시 모음 (향수/유리창/호수 외) 최근 충북 옥천을 방문한 놀면 뭐하니를 통해서 널리 알려진 대한민국 대표 서정시인 정지용 시인에 대한 시는 감동을 넘어 아름다움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했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 봤을 노래의 가사로 쓰일 만큼 잔잔한 분위기를 잦아내는 정지용 시인의 대표시(향수/유리창/호수/그의반)를 모아 보았습니다. 대한민국 현대시의 선구자로서 일제 강점기 시절 민족의 아픔을 아름다운 시로 승화시켰던 정지용 시인의 시를 읽으며 민족의 애환과 슬픔을 조금이나마 느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혹시 충북 옥천으로 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들이 계시다면 옥천에 위치한 정지용 문학관과 정지용 생가를 방문해 정지용 시인에 대해 더 알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추천시 1. 향수 넓은 벌 동쪽 끝으로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얼.. 2024. 7. 11.
[좋은 시] 어둠은 잠시, 새날은 눈부시다 (김종해 시인) 어둠은 잠시, 새날은 눈부시다 누구에게나 새날이 찾아오는 것처럼지상은 누구에게나 길을 내어준다새벽의 미명을 가르며 달리는 사람날마다 꿈을 꾸며 세상 속을 달리는 사람그대 앞에 길은 그대와 함께 달린다그대 가는 곳에 비로소 길이 열린다눈을 덮어쓴 먼 산맥의 안위흐르는 강물에게 그 가는 곳을 물어보는 그대,지상은 온전히 그대의 것이다사랑하는 사람에게 띄우는한 줄기 햇살별빛이 쓰는 하늘의 상형문자이깔나무숲이나 자작나무숲에서 빠져나온맑은 바람을 보자기에 싸서은혜롭고 은혜롭다 고백하는 사람에게지상은 온전히 그대의 것이다 깊은 밤 울리는 먼 데 종소리에자기 이름 적어서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보내는 그대날마다 꿈을 꾸며 세상 속을 달리는 그대오늘 그대가 흘리는 땀과 눈물은한 겨울에도 향기 높은 꽃을 피운다오늘 밤 불은.. 2024.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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