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되면 시원한 파도가 출렁이는 바다가 절로 떠오르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5월에는 바다와 관련한 기념일들도 참 많은 것 같네요. 5월 10일 바다식목일과 5월 31일 바다의날이 있는 5월인지라 더욱 제 가슴 속에도 푸른 바다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한 것 같습니다. 오늘은 바다식목일(5/10)과 바다의날(5/31)을 기념하여 바다를 품은 아름다운 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꽉 막힌 사무실 책상에서 잠시나마 아름다운 바다 시를 읽으며 푸른 파도 출렁이는 멋진 광경의 바다를 떠올리며 미소 지어 보시기 바랍니다. 바다식목일과 바다의날이 있는 5월 시간되시면 바닷가로 여행 떠나 보시기 바랍니다.
기념일 | 날짜 | 주요 의미 |
바다 식목일 | 5월 10일 | 바다속에 해조류를 심은 날을 뜻하며, 바닷속 생태계의 중요성과 황혜화되어 가고 있는 바다의 심각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많은 국민의 관심 속에서 바다 숲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제정된 기념일 |
바다의 날 | 5월 31일 | 바다 관련 산업의 중요성과 의미를 높이고 국민들의 해양사상을 고취하며, 해양 산업 관련 종사원들의 노고를 위로할 목적으로 제정한 법정 기념일 |
가끔 눈을 감고 - 안소연
가끔 이런 상상을 하곤 해
바다 깊이깊이 들어가
누워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고
아래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어떨까
물이 흐르는 대로 몸을 맡기고
찬란하게 빛나는 바다를 바라보고
물고기 곁을 지나가고
해초에 숨어 쉬어가기도 하고
가끔 눈을 감고 상상해보곤 해
어미 뱃속에서 둥둥 떠나는 태아처럼
바닷속을 여행하고 있다고
바다 - 문무학
'바다'가 '바다'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은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다 '받아' 주기 때문이다.
'괜찮다'
그 말 한마디로
어머닌 바다가 되었다.
파도를 보며 - 고선애
멀리 멀리
아무리 멀리 떠밀리더라도
해변가로 달려와
기쁨으로 춤추며 입 맞춘다
그 모습에 갈매기들은 날기를 멈추고
시간들이 어디로 달려가는지 모르게 파도를 보고 있다
바다에는 하얀 포말의 애틋한 몸짓이 있고
밤 하늘에는 빛으로 지켜주는 별의 위로가 있다
내 마음에는
내 마음에는
다정한 바람을 기다리는
그리움이 있네
바다 일기 - 이해인
늘 푸르게 살라한다
수평선을 바라보며
내 굽은 마음을 곧게
흰모래를 밟으며
내 굳은 마음을 부드럽게
바다를 바라보며
내 약한 마음을 든든하게
그리고
파도처럼 출렁이는 마음
갈매기처럼 춤추는 마음
늘 기쁘게 살라한다
바다 - 이도윤
썩지 않기 위해
제 몸에 소금을 뿌리고
움직이는 바다를 보아라
잠들어 죽지 않기 위해
제 머리를 바위에 부딪히고
출렁이는 바다를 보아라
그런 자만이 마침내
뜨거운 해를 낳는다
바다는 받아래요 - 정용원
낮에는 해님의 사랑을 받아요
별밤에는 달님과의 속삭임도 받아요
바람의 심술도 받아요
구름의 눈물도 다 받아요
갈매기의 칭얼거림도 받아요
고기랑 해조랑 조개의 청도 받아요
밝음도 어둠도 다 받아요
그래서 바다는 받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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