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인사이드 아웃"에 이어 가족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한 편을 소개하고자 한다. 디즈니와 픽사에서 최초로 3D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여 만들었고, 따뜻한 가족애를 담고 있는 최고의 걸작 애니메이션 영화 "업 (UP)"에 대해 관람 리뷰를 남기니 잘 읽어 보시고 꼭 한 번 영화 "업"을 보는 기회를 가져보길 바란다. 어린 시절 모험을 즐기던 당신, 사랑하는 사람을 따뜻하게 안아 줄 수 있는 당신, 그리고 새로운 모험을 기대하는 당신이 이 영화를 통해서 새로운 삶의 희망과 활력을 얻기 바란다.
최고의 오프닝 시퀀스로 시작되는 감동의 영화
사실 영화 "업 (Up)"을 소개하는 데 있어 전체적인 줄거리나 등장인물을 소개하기에 앞서 이 영화의 오프닝을 장식하는 시퀀스를 소개하지 않을 수가 없다. 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는 탄탄한 스토리와 감성적인 영상미도 최고의 찬사를 받기도 하지만 이번에 소개하는 영화 "업 (UP)"은 할아버지가 된 주인공 칼 프레드릭스가 젊은 시절 자신이 너무나도 사랑했던 아내 엘리와 보냈던 너무나도 행복 순간들을 잔잔한 음악과 함께 5분가량 보여 줌으로써 영화를 관람하는 모든 관객들이 왜 칼 프레드릭스가 자신의 집에 풍선을 달고 모험을 떠나게 되는지를 분명히 전해주고 있다. 감동의 물결을 전하는 최고의 오프닝 시퀀스로 시작하는 영화 "업 (UP)"은 마치 진한 감동의 단편 영화 한 편을 보낸 듯 재미와 눈물을 함께 전달하고, 칼 프레드릭스와 엘리 프레드릭스 부부가 얼마나 서로를 사랑했는지를 잘 보여주는 장면들로 가득했다. 영화가 제대로 시작하기도 전에 눈물 흘리는 관객들이 있을 정도였으니 이 영화가 보여 준 오프닝 시퀀스는 그 어떤 영화의 오프닝 시퀀스보다 최고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어린 시절 우연히 만나 서로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하고 때론 행복한 추억이, 또 때론 가슴 아픈 추억이 묻어 있는 한 부부의 평생에 걸친 이야기를 단 5분에 담아낸 이 영화의 연출은 찬사를 받아 마땅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혹시 영화 "UP"에 대해 의심이 가는 사람이면, 5분의 시간을 내서 꼭 이 영화의 오프닝 시퀀스를 보길 바란다. 아마 당신은 오프닝 시퀀스가 끝나도 영화에서 눈을 떼지 못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순간이야말로 최고의 모험임을 알게 해 준 애니메이션 영화 "업 (UP)"의 감동을 당신도 느껴 보길 바란다.
귀여운 캐릭터들과 떠나는 꿈과 모험의 영화
픽사 영화의 특징 중의 하나는 바로 영화의 스토리에 딱 맞춘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 능력일 것이다. 픽사의 그 뛰어난 능력은 이번 영화 "업 (UP)"을 통해서도 잘 드러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각형 얼굴형에 사각형 검은 안경을 썼지만 아기처럼 귀여움을 자아내는 캐릭터 칼 프레드릭스와 동글동글한 얼굴과 몸을 가졌지만 모험심만은 그 누구 부럽지 않은 꼬마 소년 러셀과 말하는 장치를 목에 단 강아지 더그 등 세상에 없던 귀여운 캐릭터를 만들어냄으로써 남녀노소를 떠나 많은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기도 하였다. 개인적으로 야상 탐사대에서 상급 단원이 되기 위해서 마지막 경로 배지를 받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러셀은 귀여운 외모를 지녔지만 영화 전반에 드러나는 "모험"이라는 이 영화의 핵심 키워드를 잘 보여주는 캐릭터라는 생각이 든다. 과장되었다 싶을 정도로 귀여운 모습을 가진 다양한 캐릭터들이 나오는 영화라 영화가 전개될수록 더욱 풍성한 재미와 웃음을 주는 영화라고 생각이 든다. 이 영화는 아이들의 꿈만을 그려내고 있는 영화는 아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과 경쟁 속에서 지친 일상을 살아가는 어른들에게도 큰 울림을 주는 영화이다. 누가 풍선을 달아 집과 함께 여행을 떠날 상상을 하겠는가? 풍선을 달고 하늘로 올라가는 집을 보고서도 "저게 가능해?"라는 의문이 들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그 누구도 이 영화를 즐길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 귀여운 캐릭터들과 떠나는 꿈과 모험을 그린 영화이기에 모험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모험에 대한 설렘과 즐거움을 전해주는데 충분한 영화이다. 픽사만이 가진 놀라운 상상력으로 새롭게 태어난 귀여운 캐릭터를 보면서 당신은 마음이 보다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그것이 이 영화가 주는 최고의 매력이지 않을까 싶다. 우리가 꿈꾸었던 모험은 바로 일상에 숨어있다는 소중한 가치를 알게 해 주는 영화 "업 (UP)"을 꼭 한 번 보길 추천하는 바이다.
픽사의 놀라운 연출력과 기술력을 보여 준 영화
영화 "업 (UP)"은 2009년 칸 영화제에서 3D 애니메이션 영화로서는 최초로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상영되었고,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를 칸 영화에서 가졌다. 그다음 해인 2010년에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애니메이션상과 음악상을 수상하였으며,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 오르는 등 애니메이션 영화로서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진 독특한 영화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이 영화가 가진 연출력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 했고, 매력을 느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국경과 나이를 뛰어넘어 많은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스토리를 선사하였고, 이로 인해 미국에서만 약 2억 9,300만 달러를 벌었고, 미국을 제외한 해외 시장에서는 약 4억 3,80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면서 픽사는 이 영화 한 편으로 총 7억 3,100만 달러가 넘은 흥행 수입을 거두어들이게 된다. 이 영화 "업 (UP)"과 같은 해 2009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마다가스카 2"와 "몬스터 vs 에일리언"을 흥행 기록을 뛰어넘었으며, 픽사 영화 중에서 흥행 6위를 기록하면서 상당한 수익을 픽사에 선사해 주었다. 전체적인 영화 스토리는 권선징악을 내세우지 않은 덕분에 여러 가지 생각이 들게 하는 작품이었으며, 아이들을 위해 영화 "업 (UP)"을 봤다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다는 어른들의 관람평도 많이 달렸다. 애니메이션 영화로써 예술적으로나 기술적으로 향상된 신기원의 영상 체험을 제공했던 최초의 3D 디지털 영화였으며 픽사에서 개발한 새로운 애니메이션 기술을 적용하여 더욱 세련되고 독특한 영상미를 보여주는 영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픽사의 놀라운 연출력과 기술력을 함께 보여 준 영화 "업 (UP)"은 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아이들에게도, 그리고 영화를 통해 마음의 안정과 감동을 얻고 싶은 어른들에게도 모두 추천하고 싶은 영화다.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꼭 한 번 이 영화를 아이와 사랑하는 배우자와 함께 보길 바란다. 즐거운 상상의 모험이 가득한 영화 "업 (UP)"에 재미에 풍덩 빠져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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