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류시화2

류시화 시인 시 - 첫사랑 / 빵 / 짧은 노래 시를 읽는 것을 "영혼의 돌봄"이라고 말하는 류시화 시인의 시를 읽으면 정말 내 안의 영혼들이 되살아나 충만해지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다. 언제나 나답게 사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라고 말하는 류시화 시인. 그 바람이 깃들여 있는 그의 작품은 한 편의 시를 넘어 문학의 아름다움을 선사해 주기 충분하다. 오늘은 순수한 영혼을 가진 류시화 시인의 아름다운 시 3편(첫사랑 / 빵 / 짧은 노래)을 읽어보고 당신의 영혼을 돌보는 시간을 가져 보시길 바랍니다. 첫사랑 - 류시화 이마에 난 흉터를 묻자 넌지붕에 올라갔다가별에 부딪친 상처라고 했다 어떤 날은 내가 사다리를 타고그 별로 올라가곤 했다내가 시인의 사고방식으로 사랑을 한다고넌 불평을 했다희망 없는 날을 견디기 위해서라고난 다만 말하고 싶었다 어떤 날은 그리.. 2024. 4. 28.
마음의 위로를 전하는 류시화 시인의 시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 달에 관한 명상 / 소금) "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살고 싶다외눈박이 물고기처럼사랑하고 싶다 두눈박이 물고기처럼 세상을 살기 위해평생을 두 마리가 함께 붙어 다녔다는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사랑하고 싶다 우리에게 시간은 충분했다 그러나우리는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을 뿐외눈박이 물고기처럼그렇게 살고 싶다 혼자 있으면그 혼자 있음이 금방 들켜 버리는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목숨을 다해 사랑하고 싶다 류시화 시집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 달에 관한 명상 " 완전해야만 빛나는 것은아니다너는 너의 안에 언제나 빛날 수 있는너를 가지고 있다겉으로 보이는 너보다더 큰 너를 달을 보라완전하지 않을 때도매 순간 빛나는 달을  류시화 시집 "꽃샘바람에 흔들리면 너는 꽃"   " 소금 " 소금이바다의 상처라는 걸아는 .. 2024. 3. 16.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