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시낭독4 [좋은 시 추천]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by 존 던) 시를 읽을 때먼 잠시나마 내가 살아 온 삶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살아가 삶을 상상해 보는 것 같다. 긴 장편 소설이나 두꺼운 경영 서적 속의 인사이트만큼이나 늘 놀라움을 전하는 시의 힘에 다시 한 번 찬사를 보내는 바이다. 오늘은 영국을 대표하는 시인 존 던의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를 읽으며 의미있는 진정한 나의 살멩 대해서 고민해 보고자 한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누구든, 그 자체로서 온전한 섬은 아니다.모든 인간은 대륙의 한 조각이며, 대양의 일부이어라.만일 흙덩이가 바닷물에 씻겨 내려가면구라파는 그만큼 작아지며, 만일 모래톱이 그리되어도 마찬가지,그대의 친구들이나 그대 자신의 영지가 그리 되어도 마찬가지.어느 사람의 죽음도 나를 감소시킨다.왜냐하면 나는 인류속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2024. 6. 14.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아름다운 시 모음 정이 있는 나라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한국인들은 유독 여러 가지 문학 장르 중에서 시를 사랑하는 것 같습니다. 짧지만 깊은 감동으로 가슴을 울리는 시는 어쩌면 빨리빨리 문화에 익숙해진 한국인들에게 조금은 쉬어가라고, 천천히 가도 괜찮다고 위로의 말을 전하는 듯 합니다. 오늘은 한국인들이 좋아할만한 아름다운 시 5편을 선물해 드리고자 합니다. 시를 읽은 동안만이라도 잠시 눈을 감고 당신의 곁을 스쳐지나가는 바람에게 안녕이라고 속삭여 보시기 바랍니다. 아름다운 시가 당신의 마음을 잠시나마 편하게 해 줄 것입니다. No지은이제목1유치환그리움2나태주그런 사람으로3오주학꽃4김소월진달래꽃5박목월4월의 노래 그리움 - 유치환 오늘은 바람이 불고나의 마음을 울고 있다일찍이 너와 거닐고 바라보던그 하늘 아래 거리언마는아.. 2024. 5. 7. 처음 안 일 (by 박두순) - 가슴이 비어 있는 날 읽으면 좋은 시 " 처음 안 일 "지하철 보도 계단 맨바닥에손 내밀고 엎드린거지 아저씨손이 텅 비어 있었다.비 오는 날에도빗방울 하나 움켜쥐지 못한나뭇잎들의 손처럼동전 하나 놓아 줄까망설이다 망설이다그냥 지나가고,내내무얼 잊어버린 듯....집에 와서야가슴이 비어 있음을 알았다.거지 아저씨의 손처럼마음 한 귀퉁이잘라 주가 어려운 걸처음 알았다시인 박두순 2024. 3. 18. 바로 말해요 (나태주 시인) - 꾸물거림에 익숙해진 당신을 위한 응원의 시 "바로 말해요" 바로 말해요 망설이지 말아요내일 아침이 아니에요 지금이에요바로 말해요 시간이 없어요 사랑한다고 말해요좋았다고 말해요보고 싶었다고 말해요 해가 지려고 해요 꽃이 지려고 해요바람이 불고 있어요 새가 울어요지금이에요 눈치 보지 말아요 사랑한다고 말해요좋았다고 말해요그리웠다고 말해요 참지 말아요 우물쭈물하지 말아요내일에는 꽃이 없어요 지금이에요있더라도 그 꽃이 아니에요 사랑한다고 말해요좋았다고 말해요당신이 오늘은 꽃이에요 by 나태주 시인 2024. 3. 18.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