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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사랑을 알려 준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출연진, 스토리, 총평

달님칭구 (Dalnimchingu) 2024.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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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사랑을 알려 준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출연진, 스토리, 총평

 

운명의 장난을 통해 진짜 아버지를 만나는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출연진

이 영화 속의 등장하는 주인공 가족은 진짜 가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환상적인 호흡으로 진짜 가족 같은 연기를 해 주었다. 영화를 이끌어 나가는 주요 출연진 3명은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넘치지 않은 감정 연기를 보여줌으로써 이 영화를 최고의 일본 가족 영화로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진짜 아들이라도 믿었던 아들 케이타가 자신의 진짜 아들이 아니라 남의 핏줄을 이어받은 아들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가장 혼란스러운 감정 연기를 해 준 아버지 역의 후쿠야마 마사하루(Fukuyama Masaharu)는 일본, 한국, 중국 등 동양권 국가에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아버지의 모습을 적절하게 잘 표현했다고 평가를 할 수 있다. 무뚝뚝하고 가족의 생계를 위해서 돈을 버는 것이 최고의 덕목이라고 믿어오는 동양권 아버지의 모습이 후쿠야마 마사하루의 다소 차가운 외모와 감정 연기 속에서 잘 드러냈다고 생각한다. 또한 혼란의 과정 속에서 아버지로서 더욱 성장하며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아 가는 그의 모습에서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왜 일본 최고의 남자 배우로 평가를 받는지를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아내 미도리 역을 맡아 연기한 오노 마치코 역시 후쿠야마 마사하루만큼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 준 출연진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는 순종적이고 가족을 사랑하는 아내의 모습을 섬세하게 보여줌으로써 일본 특유의 문화적 색채를 영화 속에 잘 담았다. 한 병원의 실수로 가족이 겪어야 했던 상처와 혼란 속에서도 가족을 끝까지 지키는 어머니 역할을 잘 연기해 준 오노 마치코 덕분에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따뜻함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오노 마치코는 이 영화에 앞서 수많은 영화 속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해 오며 일본 최고의 여배우로 평가를 받아 왔지만 이 영화 속에서 중년 여성과 어머니의 역할을 잘 소화해 내며 더욱 성숙한 배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아들 케이타 역을 맡은 아역 배우 니노미야 케이타와 케이타의 진짜 아버지 유다이 역을 맡은 릴리 프랭키, 그리고 케이타의 진짜 어머니 유카리 역을 맡은 마키 요코 덕분에 이 영화가 너무 무겁지 않고 평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영화로 다시 태어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모든 출연진들의 환상적인 연기 호흡 덕분에 이 영화는 단연 최고의 일본 영화로 손꼽을 수 있을 것이다. 뛰어난 연기력을 갖춘 일본 배우들의 호흡이 최고의 가족 영화를 탄생시켰습니다.

 

부모의 사랑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스토리

성공한 비즈니스 맨 료타(아버지 역)는 자신을 닮아 똑똑하고 착한 아들 케이타(아들 역)와 가족을 자신보다 사랑하는 아내 미도리 (아내 역)와 함께 그 누구도 부럽지 않은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간다. 어느 날,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던 료타의 가족에게 케이타를 출생한 병원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되는데, 지난 6년 간 키운 아들 케이타가 자신들의 친자가 아니고 병원에서 바뀐 다른 사람의 아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해 듣게 된다. 료타는 케이타와 친자 류세이를 그동안 키워 온 유다이 가족을 만나게 되고, 그들의 양육 방식과 삶의 방식에 대해서 알게 되면서 자신과 아들의 관계를 되돌아보게 됩니다. 료타는 늘 자신의 방식대로 아들을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지만 자신과는 사뭇 다른 케이타를 보면서 아버지가 된다는 것에 대한 무게감을 느끼고 있었기에 자식이 바뀌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내심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케이타를 낳아 6년 간 길러온 정을 포기할 수 없었던 료타는 늘 케이타 주위를 맴돌면서 자신에게 소홀하기만 했던 자신의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고 둘은 핏줄을 넘어 진짜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로 발전하게 됩니다. 엄격하고 성공만을 쫓던 료타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 후부터 사랑하는 케이타의 아버지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그 마음을 이해한 케이타 역시 아버지 료타의 손을 잡고 두 부자는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길을 걷게 됩니다. 자식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두 가족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이 영화는 단순한 가족 영화가 아니라 인간의 관계, 특히 가족의 관계를 재조명하여 살펴봄으로써 우리 모두에게 큰 감동을 주는 영화 중의 하나라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어쩌면 기른 정보다는 낳은 정이 더 깊다는 사실을 이 영화를 통해서 당신은 깨닫게 될 것입니다. 부모의 사랑의 깊이를 알려 준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스토리였습니다.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알려주는 진짜 가족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총평

솔직히 일본 영화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가족의 주제로 하고 있는 이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를 본다는 것이 썩 마음에 내키지는 않았었다. 일본과 한국의 문화 차이 때문인지 일본 영화 속에 녹아져 있는 다소 어색한 문화 차이가 나의 마음을 들 불편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일본 영화에 대한 나의 고정관념이 완전히 무너지기 시작했고, 나는 일본 영화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이 영화는 어느 나라의 영화가 아니라 온 세상 어디에나 있는 가족, 그리고 아버지와 아들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세상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가슴이 멍한 울림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어릴 적 나도 영화 속 주인공들처럼 지금의 나의 가족이 진짜 나의 가족일지를 고민해 본 적이 있었기에, 어쩌면 나의 사랑하는 부모님이 날 낳은 부모님이 아닐 수 있다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기에 이 영화가 더 실감 나게 다가왔던 것 같다. 섬세한 영상미와 잔잔하게 흘러나오는 아름다운 음악, 그리고 배우들의 실감 나는 연기 덕분에 이 영화는 일본 영화 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스토리와 감동을 내뿜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 특히, 아버지와 아들의 서먹한 관계를 잘 연기해 준 아버지 료타 역의 후쿠야마 마사하루(Fukuyama Masaharu)와 아들 케이타 역의 니노미야 케이타(Keita Ninomiya)의 환상의 호흡이 저 부자는 정말 진짜 아버지와 아들이지 않을까라는 생각까지 하게 만들어 준 것 같다. 일본 영화 속에 늘 숨어 있는 특유의 느림의 미학을 일본 국민 영화감독이라고 불리는 고레에다 히로카즈(Koreeda Hirokazu)"가 이 영화 속에 너무나도 잘 녹인 덕분에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이 영화를 따라가는 데 있어 페이스를 잃지 않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가족이라는 단어를 떠 올렸을 때, 이 영화가 자주 생각이 난다. 그리고 오늘도 자신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며 자식들에게 최고의 아버지로 인정받고 싶은 우리 아버지의 모습도 이 영화를 통해 보이는 것 같아 너무 좋았다. 핏줄이 아니라 사랑과 정으로 똘똘 뭉친 진짜 가족, 그리고 자신의 자식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부모님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다면, 이 영화를 꼭 한 번 보길 추천합니다.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알려 준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당신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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