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해당화"
어릴 적 우리 동네에
지천에 피었던 해당화
요새 보기 힘들어졌다네
하지만 올해도
다시 피겠지
내 젊음은 돌아오지 않아도
해당화는 다시 피겠지
그 옛날
내 친구처럼 어여쁜 해당화
올해도 피겠지
친구가 보고 싶다
- 영화 "소풍"에서 나온 좋은 시 -
728x90
'달님 칭구 문화 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잎 한 장처럼 (이해인 수녀) - 지친 마음을 위로해 줄 좋은 시 추천 (0) | 2024.03.17 |
---|---|
모래 알갱이 (by 임영웅) - 소중한 사람에게 낭독해 주고 싶은 따뜻한 노래 가사 (0) | 2024.03.17 |
마음의 위로를 전하는 류시화 시인의 시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 달에 관한 명상 / 소금) (0) | 2024.03.16 |
벚꽃 그늘에 앉아 보렴 (by 이기철) - 벚꽃 피는 봄날을 기다리며 읽으며 좋은 시 (0) | 2024.03.16 |
얼굴 없는 시인 박노해의 아름다운 시 추천 (등 뒤에 그대가 있어 / 길은 걷는 자의 것이니 / 꽃 피는 말) (0) | 2024.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