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생만큼 아름다운 인생은 없다 - 영화 스토리
2022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Life is beautiful)"은 주인공 아내가 남편에게 자신의 생일을 맞이하여 오랫동안 가슴에 품어 온 자신의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로 시작되는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로 우리의 인생을 노래하는 한국 최초의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느 대한민국의 가장들의 모습처럼 무뚝뚝하기만 한 남편(진봉)과 남편만큼이나 가족에게 무심한 자식들(아들과 딸)을 위해 늘 희생과 헌신하며 살아온 아내 "세연"은 어느 날 자신이 살아갈 날들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청천벽력 같은 사실을 알게 된다. 자신의 살아온 삶이 허망하기만 하고 가슴속의 한이 폭발하게 된 세연은 자신의 마지막 생일 선물로 고등학생 시절 자신에게 사랑의 감정을 알려 준 첫사랑의 주인공을 찾아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남편에게 하고, 둘은 세연의 첫사랑을 찾기 위한 머나먼 여정을 함께 시작하게 됩니다. 밑도 끝도 없이 우기는 아내의 성화에 못 이겨 어쩔 수 없이 여행길을 따라나선 진봉을 어처구니없지만 자신을 믿고 사랑해 주었던 아내 세연의 마지막 부탁이었기에 최선을 다해 세연의 첫사랑을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세연의 첫사랑의 단서인 이름 세 글자만 가지고 무작정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지만 쉽지 않은 세연의 첫사랑 찾기에 둘은 시도 때도 없이 티격태격 싸우기 일쑤고, 두 사람은 자신들의 아름다운 사랑의 추억이 숨어 있는 장소들을 지나며 자신들의 찬란했던 지난날의 소중한 기억들을 하나둘씩 마주하게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자신의 고향에서 첫사랑의 단서를 찾은 세연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지만, 첫사랑의 누나가 전해주는 이야기에 비참한 사랑의 결말을 마주하게 됩니다. 세연의 마지막 생일 파티를 열게 된 가족과 친구들은 다 함께 모여 세연이 그들에게 전해 준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되고, 영화는 화려한 음악과 춤으로 해피엔딩(Happy Ending)같은 새드엔딩(Sad Ending)을 맞이하며 끝이 납니다. 영화의 전반적인 스토리는 탄탄하게 구성되어 있어 보는 관람객들에게 흥미를 더해 주고, 영화 속에서 흘러나오는 다양한 음악과 춤은 재미를 더해 주고 있습니다. 그 누구의 인생이 아닌 나의 인생의 최고다라고 말하는 영화의 스토리가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는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의 스토리 소개입니다.
두 배우의 환상적인 연기와 호흡 - 출연 배우 소개
이 영화 속의 전제적인 스토리는 세연의 어린 시절과 어른 시절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어린 시절(여고생)의 세연을 연기한 박세완 배우와 중년의 세연을 연기한 염정아 배우가 어렴풋하게 서로 겹치면서 첫사랑의 순수함을 가득 안은 여자 세연을 잘 연기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어린 시절의 세연을 연기한 박세완 배우는 청순한 외모와 매력적인 연기력으로 이 영화에서 비타민같이 밝고 명량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여고생 세연 역을 너무나도 잘 소화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고교 시절 세연의 첫사랑으로 등장하는 박정우 역의 옹성우 배우도 아이돌 가수의 티를 완전히 벗어던지고 이 영화에서는 진지하고 묵직한 연기력을 보여줌으로써 모든 여성들의 첫사랑에 대한 환상을 잘 보여주었다고 평가합니다. 박세완 배우와 옹성우 배우가 보여 준 청순함과 쾌할함, 그리고 첫사랑의 눈빛은 이 영화를 보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어린 시절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데 있어 충분했다고 봅니다. 또한 둘의 관계 속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면서 감초 같은 매려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던 조연 배우 여고생 현정 역의 심달기 배우가 있었기에 세연의 첫사랑의 달콤함이 더욱 진하게 느껴질 수 있었습니다. 세 배우의 환상적인 연기 호흡이 있었기에 고교 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이 이 영화 속에 잘 보일 수 있었습니다. 고된 삶 속에서 깊이 있는 사랑을 보여 주었던 중년의 세연 역을 맡은 염정아 배우와 그녀의 남편 강진봉 역을 맡은 류승룡 배우가 보여주는 연기는 40대~50대의 삶의 흔적을 자연스럽게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두 배우의 진한 애정씬과 삶의 애환이 담겨 있는 춤과 노래는 영화를 관람하는 모든 관객들에게 편안함을 전해주기 충분했고,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끔찍하게 아끼는 중년 부부를 사실적으로 표현하면서 최고의 커플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실제 가족보다 더 가족같이 연기를 해 준 배우들의 열정 덕분에 이 영화가 최고의 가족 영화로 손꼽힐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출연 배우들의 헌신과 노고에 박수를 보내는 바입니다.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와 호흡으로 만들어진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를 모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우리의 삶은 우리가 느끼는대로 만들어진다 - 음악 평가
이 영화를 단연 최고의 뮤지컬 영화로 만들어 주는 데 있어 큰 역할을 한 것이 바로 "음악 (Music)"일 것입니다. 1980년대~1990년대를 살아온 사람이라면 영화를 보면서 절로 흥얼거리게 만든 다채로운 음악들이 영화 속에 묻어 있었기에 재미를 넘어 최고의 감동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에서는 1980년대 음악을 이끌었던 다양한 가수들의 노래가 삽입되었는데 특히, 이문세 씨의 "조조할인", "알 수 없는 인생", 그리고 "애수"라는 곡은 영화의 전반적인 스토리와 분위기를 한층 더 깊이 있게 만드는 데 있어 큰 역할을 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뮤지컬 영화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적정한 장면에 어울리는 최고의 음악을 삽입하는 것인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아 뮤지컬 영화의 흥행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이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최고의 음악들만을 선정하여 영화 곳곳에 흘러나오게 함으로써 최고의 한국 뮤지컬 영화로 평가를 받았고, 영화를 본 수많은 관객들이 영화 속 OST를 찾는 일까지 벌어졌다고 합니다. 젊은 세대들에게는 생소하지 않은 음악이라 아쉽게도 젊은 세대 관람객들에게는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 했다고 하지만, 현재 40대~50대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관람객들에게는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고 하니 좀 아이러니하기도 합니다. 음악이라는 것은 세대를 관통하는데 이 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 한 점은 영화의 아쉬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음악을 주인공 역할을 맡은 류승룡 배우와 염정아 배우가 직접 소화를 해냄으로써 더 깊은 감동을 선사해 주고 있으니 아직 영화를 보지 못 한 분들이라면 꼭 한 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영화에 삽입된 음악의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조조할인 (원곡 : 이문세) - 류승룡, 염정아
2. 알 수 없는 인생 (원곡 : 이문세) - 류승룡, 염정아, 고창석
3. 잠도 오지 않는 밤에 (원곡 : 이승철) - 염정아
4. 솔로예찬 (원곡 : 이문세) - 류승룡, 염정아
5. 부산에 가면 (원곡 : 최백호) - 류승룡
6. 아이스크림 사랑 (원곡 : 임병수) - 박세완, 양병철, 옹성우
7.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원곡 : 이승철) - 박영규, 류승룡, 염정아
8.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원곡 : 이적) - 하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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