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아저씨에 대한 관념을 완전히 바꾼 영화 "아저씨"
이 영화는 비밀을 감추고 살아가는 한 아저씨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영화로 2010년에 개봉하여 수많은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은 원빈 주연의 영화이다. 이 영화가 나오기 전에 우리나라에서는 "아저씨"라는 단어 "삼촌, 오촌, 칠촌 등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남자 친척을 일컫는 말로, 보편적으로 30대 이후의 성인 남자를 총칭하는 말"로 사용되어 왔다. 다소 부정적인 어감이 강했던 아저씨라는 단어는 이 영화가 개봉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면서 완전히 새롭게 바뀌었다. 이 영화 한 편이 아저씨에 대한 관념을 완전히 바꾸어 버린 것이다. 이 영화가 아저씨의 관념을 바꿀 수 있던 이유를 많은 사람들은 원빈이 이 영화의 주인공이었기에 가능하다고 말한다. 늘 세련되고 젊은 이미지의 역할을 맡아 왔던 원빈이 유부남 연기를 처음 맡아서 한 영화이기도 하고, 가족을 잃은 슬픔과 자신이 아끼던 아이의 복수를 위해서 총을 든 전직 특수요원 주인공 태식을 최고의 연기를 통해 표현했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원빈이 이 영화를 통해서 보여 준 그의 탄탄한 몸매는 많은 여성 관객들에게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해 주었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던 아저씨의 몸매와는 차원이 다른 원빈의 몸매를 보면서 새로운 아저씨의 관념을 만들어 주었다. 이 영화가 개봉된 이후 아저씨들 사이에서는 몸매 가꾸기 열풍이 불기도 하였고, 아저씨가 불쾌한 존재가 아니라 누군가를 지켜줄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 중년 남성들의 슬픔이 담긴 단어 "아저씨"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180도 비틀어 준 영화였기에 아직까지 이 영화가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어느새 나도 아저씨라고 불리는 나이가 됐다. 그런 나이가 되니 나도 문득 이 영화가 다시 보고 싶어 진다. 아저씨들의 로망을 담은 영화 "아저씨"는 남자들에게 있어 최고의 영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가족을 잃은 슬픔보다 강한 액션을 보여 준 영화 "아저씨"
이 영화는 다양한 액션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청소년 관람불가라고 판정될 만큼 끔찍한 장면들이 많이 나오지만 실제 특수요원들이 사용하는 다양한 액션을 영화에 녹여 보여줌으로써 사실적 표현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액션 영화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이정범 감독의 액션신 연출에 찬사를 보내고 싶은 바이다.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이 영화의 액션신은 보는 사람들에게 고통과 함께 짜릿한 쾌감을 불러일으킨다. 전직 비밀 요원이었던 차태식에 대한 비밀과 더불어 그가 왜 그렇게 슬픔에 잠기게 되었는지를 분명하게 말해주고 있어 이 영화는 액션을 더 큰 의미를 가지게 된 것 같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선택한 특수 요원의 길이 자신이 사랑하는 아내와 아직 세상에 빛도 보지 못 한 아이의 상실을 겪게 만들며 주인공 차태식이 느낄 비통함과 암울함을 모든 관객들이 느끼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가족을 잃고 우울함에 빠져 살게 된 태식에게 한 줄기 빛이 되었던 소미마저 범죄 사건에 연루되어 납치되면서 그가 느꼈을 분노는 극에 달하게 되고, 그 분노가 이 영화를 끝까지 긴장감 있게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가족을 잃은 슬픔을 사실감 있고 짜릿하게 표현한 액션이 있었기에 이 영화가 많은 사람들에게 최고의 영화로 평가되었고, 그 평가는 지금까지 이어지는 듯하다. 한국 영화의 새로운 액션 장르를 만든 영화 "아저씨"를 통해 액션 영화의 모범 교본을 보는 즐거움을 느껴 보길 바란다.
포기하지 않는 근성의 소중한 가치를 알려준 영화 "아저씨"
이 영화는 액션 영화라기 보다는 가족 영화 또는 휴먼 드라마에 가까운 장르의 영화라고 생각한다. 한 남자의 핏빛 복수의 스토리를 담은 영화이기에 비위가 약한 사람들에게는 보기 어려운 영화로 평가가 되지만, 주인공 차태식이 복수를 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기에 이 영화는 더욱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소미를 납치한 범죄 조직을 쫓기 시작하면서 차태식은 많은 시련과 고통을 겪게 된다. 총탄에 맞아 큰 부상을 입기도 하고, 수십 명의 조직 폭력배와 피비린내 나는 결투를 하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숱한 상처를 입은 차태식이지만 결코 포기하는 법을 모른다.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한 그의 끝없는 여정은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포기하지 않는 근성(GRIT)이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를 느낄 수 있도록 해 준다. 소미를 구하고 말겠다는 그의 결연한 의지는 영화 마지막에서 방탄유리로 덮인 자동차 속에서 자신을 놀리는 조직 폭력배 두목과의 결투신에서도 잘 드러난다. 한 곳만을 집중해 방아쇠를 당기는 그의 모습 속에서 포기하지 않는 이상 해내지 못할 것은 없다는 도전의 정신을 엿볼 수 있다. 이 영화가 주는 큰 메시지가 바로 그것이다. 2010년 경제 위기 속에 많은 사람들이 좌절하고 삶을 포기했는데, 이 영화가 개봉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살아가야 하는 이유와 삶을 이어가야 하는 이유를 알려 주었던 것 같다. 그 덕분에 이 영화는 삶의 시련과 고통을 겪고 있었던 많은 사람들에게 위안을 안겨주는 영화로 평가되었다. 우리 스스로가 삶을 포기하지 않은 이상 우리의 삶은 계속된다는 감동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영화 "아저씨"는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남아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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