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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 칭구 영화 관람

한국 마라톤의 숨은 보석을 알려 준 영화 "1947 보스톤" 줄거리, 출연진, 역사적 평가

by 달님칭구 (Dalnimchingu) 2024.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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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마라톤의 숨겨진 역사를 알려 준 영화 "1947 보스톤" 줄거리

이 영화는 1947년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제2의 손기정이라고 불리던 서윤복 선수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알려져 있다. 영화는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 속에서 불명예와 같았던 1936년 베를린 올림픽의 손기정 선수의 금메달 수상 장면으로 시작된다. 나라를 빼앗긴 마라토너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금메달의 영광을 누리는 시상식에서 자신이 들고 있던 꽃으로 일장기(일본 국기)를 숨기는 일밖에 없었고, 그 일로 인해 손기정은 많은 시련과 수모를 겪게 된다. 시간이 흘러 광복이 된 서울,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조국에 최초의 마라톤 금메달을 안겨 준 국민 영웅 마라토너 손기정을 이름을 내건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많은 경쟁자들 중에서 유독 빛을 발한 서윤복은 우승을 차지하고 시상식대 앞에 서지만 메달을 걸어줘야 할 국민영웅 손기정은 술에 취해 뒤늦게 등장하고, 그런 손기정의 모습을 바라본 서윤복을 실망을 하게 된다. 조국의 국기 대신에 일장기를 가슴에 달고 달려야 했었던 손기정은 항상 자신의 모습을 부끄럽게 생각했고 마라톤과는 거리를 두고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손기정과 서윤복은 모두 마라톤에 대한 꿈과 희망이 있지만, 현실의 벽 앞에서 좌절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대한민국 마라톤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힘든 일상을 힘겹게 살아가는 국민들에게 힘을 주고자 손기정은 서윤복에게 아무런 계획도 없이 세계적인 마라톤 대회인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보자는 제안을 건넨다. 제대로 된 운동화 한 켤레 살 돈 없어 물로 배를 채우며 달려야 했던 대한의 마라토너들은 숱한 역경과 시련을 이겨내고, 미국 보스톤으로 잊을 수 없는 긴 여정을 떠나게 된다. 보스톤에 도착한 손기정과 서윤복에게 또 다른 시련이 찾아오지만, 그들은 진정한 마음을 담아 대회 관계자들과 기자들을 설득하게 되고 서윤복은 대한민국 국기를 가슴에 달려 보스톤 마라톤 42.195km를 달리게 된다. 대한민국 마라톤의 숨겨진 역사를 알려 준 영화 "1947 보스톤"은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영화이다.

 

서윤복 마라토너의 열정을 세상에 알려 준 영화 "1947 보스톤" 출연진

영화 "1947 보스톤"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인만큼 실제 존재했던 인물들을 연기해야 할 출연진들의 부담감이 상당이 컸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영화의 주인공 역할을 하고, 수많은 마라톤 장면을 찍어야 했던 서윤복 역의 배우 임시완은 상당한 체중 감량을 시도하면서 마라토너로서의 뛰어난 면모를 보여주었다. 작은 체구와 탄탄한 몸매를 만들어 낸 임시완 배우는 그중에서 서윤복 선수를 완벽하게 표현해 냄으로써 이 세상에 서윤복 선수가 다시 태어난 듯 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로 인해 많은 관람객들이 이 영화를 통해 큰 감동을 많았다고 한다. 또한 실제로 마라톤 42.195km를 달릴 정도로 많은 연습을 했고, 마라톤을 달리며 겪는 고통을 누구보다 잘 연기하여 수많은 비평가들로부터 극찬을 받는 데 성공했다. 임시완 배우와 함께 찰떡같은 호흡을 맞추며 최고의 커플 연기를 보여 준 손기정 역의 하정우 배우는 그동안 쌓아 온 연기 내공을 통해 이 영화에서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었다. 나라를 잃어 비통함에 빠진 마라토너의 삶과 눈빛을 잘 표현해 주었고, 마라톤을 통해 새로운 삶의 의지와 대한민국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자 했던 손기정 선수의 의지가 하정우 배우를 통해서 잘 드러났다고 평가되고 있다. 임시완 배우와 반대로 하정우 배우는 비탄에 빠진 삶을 살아가는 인물을 연기했기에 살을 일부러 찌우는 노력까지 했다고 한다. 두 주인공을 연기한 임시완 배우와 하정우 배우 이외에도 이 영화에서는 감초 같은 역할을 하고 영화의 재미를 더 해 준 남승룡 역의 배성우 배우, 남현 역의 김상호 배우와 특별 출연을 통해 이 영화의 로맨스 감정도 더 해 준 박은빈 배우가 있었기에 이 영화가 더 큰 감동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서윤복 마라토너의 인생과 열정을 세상에 알려 준 영화 "1947 보스톤"에 출연한 모든 출연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알려 준 영화 "1947 보스톤" 역사적 평가

마라톤 42.195km를 온 힘을 다해 달려 본 사람이라면 이 영화에 아니 빠질 수가 없었을 것이다. 대한민국의 마라톤 역사 속에서 손기정 선수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테지만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의 자리를 차지한 서윤복 선수를 기억하는 사람은 흔치 않아 이 영화는 더욱 큰 감동을 선사해 주었던 것 같다. 대한민국 마라톤의 또 다른 숨겨진 보물이었던 서윤복 선수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였기에 그 어떤 실화 영화보다 더욱 탄탄하고 흥미로운 요소들이 가득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서윤복 선수와 손기정 선수의 운명적인 만남을 시작으로 그들이 서로를 오해하고 갈등하는 클라이맥스 부분을 지나 둘의 손을 잡고 보스톤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마라톤 역사를 써 내려가는 영화의 스토는 최고의 감동과 재미를 관람객들에게 주기에 충분하였다고 생각했다. 또한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늘 밝은 미소와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고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했던 서윤복 선수의 스토리가 큰 깨달음을 주었다. 자신의 끔찍하게 사랑했던 어머니와 이별하며 울먹이던 서윤복 선수의 모습, 먹고살기 어려워 학업은 일찍이 포기하고 냉면 배달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지만 모두에게 당당했던 서윤복 선수 모습은 이 영화에서 서윤복 선수가 단순히 대한민국의 마라토너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을 만들어 나간 서민 중의 한 사람임을 잘 표현해 주었다. 대한민국의 수치스러운 역사를 잊고자 몸부림치던 두 사람의 열정에 다시 한번 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영화였지만 영화가 관람객들에게 전해주는 메시지는 결코 무겁지만은 않아 좋았다. 42.195km의 마라톤이 안겨주는 고통보다는 마라톤 완주를 통해 얻어지는 기쁨과 환희에 더 집중하면서 이 영화는 우리 모두가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전해주고 있다. 최고의 스포츠라고 할 수 있는 마라톤을 통해서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 영화 "1947 보스톤"은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해주었고, 완벽한 배우들의 연기력과 호흡은 실화보다 더 큰 감동을 선물해 주었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마라톤의 스포츠 영웅들의 이야기 "1947 보스톤"을 꿈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이 영화는 대한민국 마라톤 역사에 숨겨져 있던 서윤복 선수의 실화이기에 더욱 값진 역사적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마라톤 역사 속에 숨겨져 있던 작은 영웅을 세상에 알려 준 영화 "1947 보스톤"은 한국 영화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역사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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