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책"에서 "책임지는 인생"을 배웠다
나는 배웠다.
내가 모든 것을 직접 체험할 수 없으니
내가 체험하지 않은 것을
책을 쓴 저자들로부터
간접경험을 해도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음을.
책은 길을 잃고 헤맬 때
나에게 길을 가르쳐주는
나침반이다.
책은 굳어져 가는 땅을
농부가 쟁기로 갈아엎듯이
점점 굳어져 가는
마음의 밭을
갈아엎는 연장이다.
책은 지금 여기서
미래로 가는
징검다리이다.
책은 내 생각 속에
주먹질을 해대는
도끼이다.
책은 눈먼 시대에
눈을 뜨게 하고
다른 눈으로
세상을 다르게 볼 수 있는
새로운 눈을 뜨게 해 준다.
수많은 책을 쓴 저자들을 만나다 보면
내가 볼 수 없는 세계를 볼 수 있으며
갈 수 없는 낯선 곳을 가볼 수 있게 만들어주는
자극제가 된다.
책은 내가 이제까지 살아온 세상과
지금까지 살아가고 있은 일상,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미래를 비추어 보는
거울이다.
책을 읽은 사람은 모두 리더(Leader)가 될 수 없지만
리더(Leader)는 반드시 책을 읽어야 한다.
책을 읽는 사람에게는
책임질 수 있는 안목과 식견이 생기기 때문이다.
책보다 소중한 책은
산책이다
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읽은 책을 산책하면서
내 것으로 소화시키고
실천하면서 나의 지식으로 체화시켜야만
비로소 나의 살아 있는 책으로 전환된다.
책을 읽는 중요한 목적 중의 하나는
이전과 다른 개념을 습득하고
습득한 개념으로
세상을 다르게 표현하기 위해서이다.
다르게 생각하기 위해서는
다른 개념이 필요하다.
다른 개념을 갖고 있지 않다면
어떻게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을까.
바쁘니까 책을 읽지 않는 게 아니라
책을 읽지 않아서 바쁜 것이다.
책을 읽을 시간이 없는 게 아니라
모든 일을 다한 다음에
책을 읽으려고 해서
읽을 시간이 없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
사람을 다르게 읽을 수 있고
세상을 다르게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
읽는다는 것은 그저 책을 읽는 게 아니라
세상을 다르게 읽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읽지 않으면
읽힌다는 사실.
남다르게 책을 읽지 않으면
남다르게 세상을 볼 수 없으며,
결국 남다른 책을 읽은 남에게
내가 읽힌다는 사실.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나를 바꾸고
한 번도 읽은 적이 없는 책이
내 인생의 등불이 되기도 한다.
내가 먹는 음식이 나의 건강을 결정하는 것처럼
내가 읽는 책이 내 생각을 결정한다.
깊이 읽을수록
깊이 생각하고
얇게 읽을수록
생각도 그만큼 얄팍해진다.
바쁘게 움직이는 나를 멈추고
침묵과 함께 고전을 읽지 않으면
평생 고전을 면치 못함을
나는 배웠다.
나는 아직도
책임지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책에서 배우고 있다.
출처 : 나는 배웠다 (by 유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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